존경하옵는 미주 동창회 회원 여러분께,

저는 2024년에 미주 세브란스 동창회 회장으로 섬기는 오흥길(70년 졸업) 입니다. 지난 사십여년을 이식외과 전문의로 봉사하고 은퇴한 후 나날이 올라가는 한국의 위상과 모교의 빛나는 발전을 보며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해 동안 미주 동창회를 통하여 여러 선배님들의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의 열정을 절실히 체험한 저로서는 미흡하지만 선배님들의 뒤를 좇아 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973년 이후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관문이 좁아져서 동창회의 미래가 걱정 되었습니다만 지난 33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1970년 이후 졸업하신 동창들의 합계가 300명이 넘는다고 하여 많은 기쁨과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학술대회 및 재상봉 행사 (9/9 – 9/13/2024)에 많은 동창들의 참석을 요망합니다. 

특히나 젊은 후배님들을 만나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이곳 남가주에 오셔서 동기, 동창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가지시고 주위에 많은 National Park 로 여행하실수도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미주 세브란스 동창회장 오흥길 올림